본문 바로가기
  • 무엇이든지 해야만 했다.
  • 무엇이든지 해야만 했다.
Blog

악동학대 천안계모, 고통만 받은 아홉살 인생.. 끝내 숨져

by fasignal 2020. 6. 4.
728x90
반응형

.

의붓어머니(계모)에 의해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동안 갇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9세 남자 어린이가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.

.

4일 충남지방경찰청과 병원 등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(9)군이 숨졌다고 밝혔다. 병원에 따르면 A군의 사인은 심정지 및 다장기 부전증이다.

.

.

A군은 지난 1일 오후 7시25분께 천안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갇혀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.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던 A군은 전날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사망했다.

.

.

A군을 가방에 가둔 이는 의붓어머니 B(43)씨다. 경찰조사 결과에 따르면 B씨는 처음 A군을 대형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한 뒤 외출했다가 3시간 후 돌아왔다. A군이 가방에 용변을 본 사실을 안 B씨는 다시 더 작은 여행용 가방에 가둔 것으로 조사됐다.

.

.

이에 따라 B씨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(아동학대 치사)등의 혐의를 받게 됐다. 친부는 일 때문에 집에 부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.

.

.

B씨는 A군을 가방에 가둔 이유로 A군의 거짓말때문이라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. B씨는 “(A군이) 게임기를 고장내고 안했다고 거짓말을 해 훈육차원으로 가방에 가뒀다”고 진술했다.

.

.

가방 속에 갇혀있던 A군은 기본적인 음식물도 섭취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전해졌다.

.

A군은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한차례 병원에 옮겨졌는데 당시에도 A군의 신체 곳곳에 멍자국이 이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. B씨는 신고가 들어오자 폭력을 휘둘렀음을 인정하기도 했다.

.

.

한편 대전지법 천안지원(영장전담 판사 이민영)이 B씨에게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.

.

.

지금 아이가 119에 실려가는데 손에 게임기 들고 있는거 맞나요? 미친거 아닌가??

.

.

반응형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