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래의 식량문제를 대비, 곤충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사업들이 늘어나고 있다. 곤충을 음식재료로 사용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회사들과 수많은 연구로 인해 곤충을 섭취한다는 개념도 점차 큰 주목을 받고 있다.
2050년까지 세계 인구수가 90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, 현재 최소 113개의 나라에서 약 2000여종의 곤충들이 음식 재료로 소비되고 있다.
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에 따르면 특히 꿀벌 봉아(꿀벌이 알에서 부화한 직후부터 성충이 되기 전 번데기, 애벌레 상태)의 경우 단백질, 비타민, 미네랄 등이 매우 풍부하며, 생산성에 있어서도 다른 곤충에 비하여 이점이 많다.
꿀벌 봉아는 미래의 음식자원이 될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수벌(수컷 벌)유충 및 꿀벌 활용에 초점을 둔 연구들이 진행 될 것으로 예측된다.
꿀벌 봉아의 식재료를 연구중인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아넷 브룬 젠슨(Annette Bruun Jensen) 연구팀은 “꿀벌, 그리고 꿀벌과 관련된 생산품들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” 며 “꿀벌봉아와 특정 수벌봉아는 서양에서 곤충을 음식재료로 받아들이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” 라고 전망했다.
연구팀에 따르면 꿀벌 봉아는 이미 멕시코, 태국, 호주 등 많은 나라의 별미로써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, 요리를 하거나 말리면 바삭한 질감의 견과류 맛이 나기 때문에 스프나 달걀요리에 매우 유용한 재료다.
또한, 꿀벌의 번데기와 애벌레의 상당한 영양 가치는 단백질의 양과 질로 따져보았을 때 소고기와 맞먹으며 단백질뿐만 아니라 지방산, 비타민, 미네랄 등의 높은 영양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미래의 대체 음식자원으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.
꿀벌 봉아 생산에는 비교적 초기비용이 적게 들며, 크지 않은 경작 공간에서 생산 가능하다는 점 등 수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.
연구팀은 “봉아의 높은 지방함량 때문에 보관 시 산소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번데기와 애벌레가 산패(기름이 공기 속 산화·분화돼 역한 맛이 남)할 수도 있지만 냉동상태로 보관 시, 10달 까지는 맛과 크기의 변화 없이 저장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”고 덧붙였다.
'세계 음식 재료 1001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올라무츠 트바루스키 Olomoucké Tvarůžky 체코 전통 치즈. (0) | 2022.03.17 |
---|---|
월넛 오일 Walnut Oil 효능에 대해서 알아볼게요. (0) | 2022.03.17 |
코끼리 마늘 Elephant Garlic 에 대해서 알아볼까요? (0) | 2022.03.13 |
마몬치요 Mamoncillo 에 대해서 알아볼까요? (0) | 2022.03.12 |
코리앤더 씨 Coriander Seed (고수씨) 에 대해 알아볼까요? (0) | 2022.03.12 |
댓글